안녕하세요.
미래소년입니다.
오늘은 한국은행이 국민들의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요한 책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.
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, 바로 '경제금융용어 700선' 이야기 입니다.
저 역시, 금융문맹, 경제문맹이 되지 않기 위해 시간을 갖고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.
이 책자는 2018년에 처음 발간된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모아오고 있습니다.
한국은행의 주요 업무와 관련된 전문 용어는 물론, 경제 및 금융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사적인 용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.
각 용어에 대한 쉬운 해설과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경제와 금융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.
오늘은 그 첫번재 시간으로 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.
[한국은행 정의] 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
가구의 소득 흐름은 물론 금융 및 실물 자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계부채의 부실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로,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을 소득 측면에서 평가하는 원리금상환비율(DSR; Debt Service Ratio)과 자산 측면에서 평가하는 부채/자산비율(DTA; Debt To Asset Ratio)을 결합하여 산출한 지수이다.
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구의 DSR과 DTA가 각각 40%, 100%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으며, 동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가구를 ‘위험가구’로 분류한다.
위험가구는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‘고위험가구’, 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‘고DTA가구’, 소득 측면에서 취약한 ‘고DSR가구’로 구분할 수 있다.
다만 위험 및 고위험 가구는 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이들 가구가 당장 채무상환 불이행, 즉 임계상황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.
#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#DSR
가계부실위험지수(Household Debt Risk Index, HDRI)에 대해 좀더 쉽게 설명해보면,
이 지수는 가정의 부채 관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데,
여기에는 두 가지 주요 요소가 포함됩니다.
그게 바로 원리금상환비율(DSR; Debt Service Ratio)과 부채/자산비율(DTA; Debt to Asset Ratio)입니다.
- 원리금상환비율 (DSR): 이는 가정의 총 소득에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얼마나 많은 비율이 사용되는지를 나타냅니다. 예를 들어, 한 가정의 월 소득이 100만 원이고, 대출 상환에 월 40만 원을 사용한다면, 이 가정의 DSR은 40%입니다.
- 부채/자산비율 (DTA): 이는 가정이 보유한 총 자산에 대한 부채의 비율을 나타냅니다. 예를 들어, 500만 원의 자산을 가진 가정이 500만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, 이 가정의 DTA는 100%입니다.
가계부실위험지수는 이 두 지표를 결합하여 계산됩니다.
이 지수는 DSR과 DTA가 각각 40%, 100%일 때 기준값 100을 갖습니다.
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해당 가정은 '위험가구'로 분류되는데, '위험가구'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:
- 고위험가구: 이들은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합니다. 즉, 높은 DSR과 높은 DTA를 가지고 있어, 소득 대비 높은 채무 상환 부담과 자산 대비 높은 부채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.
- 고DTA가구: 이들은 주로 자산 측면에서 취약합니다. 이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부채를 가지고 있지만, 소득 대비 채무 상환 비율은 낮을 수 있습니다.
- 고DSR가구: 이들은 소득 측면에서 취약합니다. 이들은 소득 대비 높은 채무 상환 부담을 지니고 있지만, 전체 자산 대비 부채 수준은 낮을 수 있습니다.
이 지수는 가구의 채무상환 능력의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, 반드시 채무상환 불이행이나 긴급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한국은행이 이 지수를 사용하여 가계의 재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.
저 역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.
예를 들어, 한 가정이 월 소득 100만 원을 벌고, 대출 상환에 월 50만 원을 사용한다면, 이 가정의 DSR은 50%입니다.
동시에 이 가정이 500만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, 그 중 400만 원이 부채라면, DTA는 80%가 됩니다.
이 경우, DSR은 40%를 초과하고 DTA는 100% 미만이므로, 이 가정은 고DSR가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분류는 이 가정이 소득 대비 높은 채무 상환 부담을 지니고 있지만 전체 자산 대비 부채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중요한 점은, 이 지수가 단지 위험의 정도를 평가하는 도구라는 것입니다.
즉, 이 지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가정이 재정적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대신, 이 지수는 정부나 금융 기관이 가계 부채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.
이러한 평가 도구를 통해 정부는 가계의 재정 건전성을 모니터링하고, 필요한 경우 정책적 조치를 취하여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 가계에게는 자신의 재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, 필요한 경우 지출을 조절하거나 추가 수입을 창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.
[한국은행 정의] 가계수지
가정에서 일정 기간의 수입(명목소득)과 지출을 비교해서 남았는지 모자랐는지를 표시한 것을 가계수지(household's total income and expenditure)라 한다.
가계수지가 흑자를 냈다면 그 가정은 벌어들인 수입 일부만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하며, 적자를 냈다면 수입 외에 빚을 추가로 얻어 사용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.
우리나라는 통계청에 서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하여 국민의 소득수준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으로 선정된 가계에 가계부를 나누어 주고 한 달간의 소득과 지출을 기록하도록 한 다음 이를 토대로 가계수지 통계를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다.
가계부의 소득항목에는 근로소득・사업소득・재산소득・이전소득 항목이 있고, 비용항목에는 식료품비・주거비・ 수도광열비・보건의료비・교육비 항목이 있다.
#경상수지 #재정수지
가계수지는 가정에서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을 비교하여 그 결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.
이를 통해 한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여기서 '수입'은 가정이 벌어들이는 돈(명목소득)을 의미하고, '지출'은 가정이 돈을 쓰는 데 사용하는 금액입니다.
- 흑자 상태: 가계수지가 흑자일 경우, 이는 가정이 벌어들인 수입 중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등으로 남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즉, 지출이 수입보다 적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.
- 적자 상태: 반대로 적자일 경우, 이는 수입 외에 추가로 빚을 내거나 기존 저축을 사용해 지출을 충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는 가계의 재정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음을 나타내며, 장기적으로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.
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이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하여 국민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를 파악합니다.
이를 위해 선정된 표본 가구에게 가계부를 배부하고, 한 달간의 소득과 지출을 기록하게 합니다.
이 기록을 바탕으로 가계수지 통계를 작성하고 발표합니다.
가계부의 소득 항목에는 근로소득, 사업소득, 재산소득, 이전소득 등이 포함됩니다.
반면, 지출 항목에는 식료품비, 주거비, 수도광열비, 보건의료비, 교육비 등이 포함됩니다.
예를 들어, 한 가정의 한 달 소득이 400만 원이고, 이 가정의 지출 항목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:
- 식료품비: 50만 원
- 주거비: 100만 원
- 수도광열비: 20만 원
- 보건의료비: 30만 원
- 교육비: 50만 원
- 기타 생활비: 50만 원
이 경우, 이 가정의 총 지출은 300만 원이 되며, 이는 400만 원의 소득 중 100만 원을 저축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 따라서, 이 가정의 가계수지는 흑자입니다.
이러한 가계수지 분석은 개인 또는 가정의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흑자 상태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며, 여유 자금을 저축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나타냅니다. 반면, 적자 상태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재정적 압박을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, 장기적으로는 재정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을 나타냄니다.
이처럼 가계수지는 개인이나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이해하고, 필요한 경우 지출을 조정하거나 추가 소득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. 또한, 국가 차원에서는 가계수지 통계를 통해 국민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,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.
가계수지 분석을 통해 개인과 가정은 자신들의 재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, 재정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.
이는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고, 미래의 경제적 위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오늘도 건전한 하루들 되세요.